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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환상의 커플] 기억상실과 함께 찾아온 진실한 사랑

by Heemong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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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불길한 만남

어느 한 시골 바닷가에 사는 목수 딘에게 일이 들어옵니다. 그가 간 곳은 엄청나게 부자인 그랜트의 요트였습니다. 그의 아내 조안나의 신발장이 필요해 그녀가 딘을 불렀던 것입니다. 딘은 급한 상황인 줄 알고 갔는데 신발장을 만들라는 말에 당황했지만 까칠하고 거만한 조안나의 말에 그는 그녀의 신발장을 만듭니다.

어쩔 수 없이 남편을 따라온 그녀는 심기가 불편했었고, 그녀는 딘이 듣든지 말든지 신경도 쓰지 않고 그의 험담을 합니다. 신발장은 다 만든 그는 돈을 받고 그곳을 떠나려 했지만 그녀는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으면서 돈을 주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화가 잔뜩 난 딘은 그녀에게 사이다 일침을 날립니다. 딘의 말을 들은 주변 사람들도 그의 말에 환호를 합니다. 그러자 그녀는 딘을 밀어 바다에 빠뜨리고 떠납니다.

그리고 그날밤, 웨딩반지를 갑판에 놓고 온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남편에게 갖다 달라 하지만 그는 TV를 봐야 한다면서 안 갑니다. 결국 그녀가 반지를 가지려 갑판으로 갔고, 그때 요트가 출렁이면서 그녀는 바다로 빠지게 됩니다.

 

복수의 시작

다음날 뉴스 속보에서 그녀가 구조되었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지만 그녀의 무례하고 까칠한 성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뉴스에서 그녀의 아내의 소식을 듣게 되지만 그녀가 지긋지긋했던 그는 그녀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며 모른 척합니다.

딘 또한 뉴스에 나온 그녀를 알아봤고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떠난 것도 알게 됩니다. 그 사실을 이용해 그는 그녀에게 못 받았던 돈을 받는 대신 집안일을 시키기 위해 그녀의 남 편 척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본인과 결혼한 사이임을 증명하라고 합니다. 그는 요트에서 봤던 그녀의 엉덩이에 있는 점에 대해 얘기합니다. 그렇게 조안나는 딘의 부인 애니가 되었고 그와 함께 시골마을로 향합니다.

허름하고 지저분한 집에 남자아이 4명을 본 애니는 기절을 합니다. 그녀는 집안일은커녕 요리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모든 게 서툴지만 주어진 일을 해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면 기억이 돌아올 거라는 의사에 말에 따라 딘에게 속은 것을 모르는 애니는 열심히 집안일을 합니다. 지친 애니는 이것이 진실이 아닐 거라며 사진과 같은 증거들을 찾습니다. 다음날 딘은 사진을 위조해 애니에게 보여주고 그녀는 그것을 믿습니다.

한편 그랜트는 자유를 만끽하며 장모님의 전화에 쇼핑을 갔다고 거짓말을 하며 전화를 피합니다. 딘의 말썽꾸러기 아들들은 시험이 보기 싫어 도망가려다 선생님에게 걸려 학교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게 됩니다. 그렇게 애니는 학교로 가게 되고 그들의 선생님은 교육에 관심도 없는 부모 손에 자라 시험 안 보려고 꾀병을 부린다고 애니에게 뭐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상태를 본 애니는 꾀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아이들 상황도 판단 못 하면서 애들과 부모 탓을 하는 선생님에게 되려 혼내는 모습을 지켜본 딘은 통쾌해합니다. 

애니는 그렇게 아이들을 데려와 치료를 해주던 중 막내아들이 글을 아직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사실로 딘과 애니는 말다툼을 했고, 딘은 집안일도 이제 곧 잘하고 고생하는 애니한테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기억엔 없지만 과거에 있었던 행복한 이야기들도 지어서 들려줍니다.

 

진실 그리고 진심

딘은 빌리와 함께 사업 계획을 세우는데 애니의 도움으로 이리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볼링장에 놀러 간 아빠 빼고 밥을 먹자는 말에 아이들은 공도 없이 볼링장에 가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합니다. 애니는 그에게 볼링공을 가져다주러 가지만 그는 볼링장이 아닌 아이들 몰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본 애니는 모른 척 집에 돌아왔고, 다음날 딘의 사업 계획 발표날 그를 응원해 줍니다.

애니가 준비한 자료를 이용해 딘은 열심히 발표를 했고 사업을 따내는 데 성공합니다. 금손 실력을 발휘해 멋진 골프장도 건설합니다. 그 사이 막내아들도 글을 깨우치고 딘은 애니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쉽게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실을 말하는 대신 그녀의 생일이라며 둘러댔고 즐거운 생일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우연히 그의 차에서 본인의 속옷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본인의 것인 줄은 전혀 몰랐던 그녀는 그가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결국에 모든 사실을 그녀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그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들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려 했지만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진실이 밝혀지지 못한 채 골프장을 개장했고 그는 그녀에게 청혼 아닌 청혼을 합니다.

행복하게 집에 돌아온 그들은 집 앞에 낯선 리무진을 발견합니다. 애니의 진짜 남편 그랜트가 장모님의 말을 듣고 그녀를 찾으러 온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진짜 남편을 보자 모든 기억이 한순간에 돌아왔고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딘에게 실망을 합니다. 짐을 가지러 집으로 들어간 그녀는 자신의 짐은 하나도 없고 추억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떠나는 애니를 붙잡으려 했지만 그녀는 그랜트와 함께 원래 살던 곳으로 갔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녀는 이전의 까칠하고 무례한 조안나가 아닌 고마움을 알고 소소한 것을 즐길 줄 아는 애니가 되었습니다. 딘과의 생활이 좋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그를 만나기 위해 배를 돌렸고, 딘과 아이들 또한 그녀를 찾으러 배를 타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그들은 전설의 한 장면처럼 바다 한가운데서 재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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