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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때가 되면 찾아오는 인연

by Heemong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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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아빠의 복잡한 러브스토리

광고 회사에 다니고 있는 윌은 이혼 서류를 받고 딸 마야를 데리러 학교에 갑니다. 그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으로 인해 난리가 난 상황이었습니다. 성교육을 받은 마야도 자신이 실수로 생긴 것인지, 엄마를 어떻게 만났는지, 엄마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는지, 엄마를 왜 사랑하게 됐는지 등 궁금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윌은 복잡한 일이라면서 엄마 이야기를 듣는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며 대답을 회피합니다. 하지만 집요한 마야의 설득에 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라고 하지만 누가 엄마인지는 못 밝힌다고 말합니다.

 

세 명의 여자

그렇게 어렸을 적 윌의 첫사랑이었던 에밀리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와 그녀는 잘 만나고 있었지만, 정치인이 되고 싶은 그의 꿈을 좇기 위해 뉴욕으로 가면서 그녀와 멀리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선거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뭔가 대단한 일을 할 줄 알았지만, 커피 심부름이나 화장지와 같은 비품 채우기 등 잡일만 도맡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그의 두 번째 여자인 에이프릴을 만나게 됩니다. 며칠 후 윌은 뉴욕으로 떠나기 전 에밀리가 그녀의 친구인 섬머에게 전해 달라는 소포를 몰래 뜯어봅니다. 그것은 섬머의 19금 생활이 적혀 있는 일기장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그 일기장을 정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섬머를 찾아갑니다. 섬머를 찾아간 집에는 그녀의 아버지가 그를 맞이해 주었고, 술을 먹고 취한 그는 잠에 듭니다. 잠에든 그를 섬머가 깨우고 드디어 그의 마지막 여자 섬머를 만납니다. 그녀의 직업은 글을 쓰는 것이었고, 알고 보니 그녀의 아버지인 줄 알았던 그는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유명 작가였습니다. 

그렇게 그의 뉴욕 생활은 지속됐고, 모금행사 때 못 팔린 15석을 채우는 업무를 맡게 되어 열심히 전화를 걸지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맡은 업무를 완수해서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윌은 우연히 에이프릴을 만납니다. 그 둘은 담배로 말 씨름을 하게 되고 누구의 담배가 빨리 타는지 내기를 하게 됩니다. 윌은 내기에서 지고 그는 그녀의 생일선물 겸 저녁을 사겠다고 합니다. 사실 그녀는 그녀의 생일날 남자친구한테 바람을 맞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그 둘은 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던 중 그는 에밀리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줄 반지를 그녀에게 보여줬고, 그녀는 자신을 에밀리라 생각하고 연습을 해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그 둘은 가까워졌고, 그는 그녀의 집에 놀러 갑니다. 그녀의 집에는 제인 에어라는 책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그 책이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선물해 줬던 것이었고, 거기에는 아버지가 적어준 글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이사할 때 그 책을 잊어버려서 그것을 찾기 위해 중고서점에 들러 그 책이 보이면 사게 되었고 그게 취미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이야기를 나누다 분위기기 무르익어 키스를 하게 되지만, 그는 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집을 나옵니다.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그렇게 그는 숙소로 향했고, 숙소 로비에서 그녀의 여자친구 에밀리를 봅니다. 그는 당황해서 계단을 통해서 방으로 들어갔고 그녀를 맞이합니다. 다음날, 그는 미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려던 순간 그녀가 룸메이트 찰리와 잤다는 말에 갑작스럽게 어이없는 이별을 당합니다. 

시간이 흘러 윌이 지지했던 사람이 당선이 되었고, 그와 그가 속해있던 팀원들은 홍보회사를 차립니다. 그 사이 에리프릴은 그녀의 소원이었던 세계 여행을 떠났고, 그렇게 그 둘은 엽서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친구처럼 지내게 됩니다. 뉴욕 생활에 익숙해져 지내던 윌은 우연히 섬머를 만납니다. 윌은 그녀에게 그가 담당한 후보의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했고, 그녀는 완벽한 글을 써줍니다. 그렇게 그 둘은 서로 가까워져 만나는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윌은 누군가에게 온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에이프릴이었고 그녀는 여행을 마치고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그녀와 함께 섬머에게 줄 약혼반지를 사러 갔고, 그를 좋아했던 그녀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옵니다. 그녀는 그가 데이트 상대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약혼을 할 정도로 진진한 사이인지 몰랐고, 약혼을 생각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화가 났던 것입니다. 그는 그녀를 위로해 주고 그녀와 헤어집니다.

그는 섬머를 만나러 갔고, 그녀는 자신이 쓴 기사를 읽어보라며 그에게 보여줍니다. 그것은 그가 연설을 담당하는 후보자의 불법 비리를 폭로하는 기사였고, 그 기사가 나가게 되면 그와 관련된 모두가 망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커리어와 신념 때문에 그 기사를 놓칠 수 없었고 이미 기사를 제출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친구, 직장, 사랑을 모두 잃고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다 그는 에이프릴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둘은 만나게 됩니다. 그는 술이 취한 채 그녀에게 고백을 했지만 이미 타이밍을 놓친 그들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는 우연히 길을 걷다가 중고책 서점에서 에이프릴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그녀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었던 그 책을 찾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 책을 사서 에이프릴을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그녀는 집에 없었고, 그녀가 올 때까지 그녀의 집에서 기다리려 했던 그는 그녀가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결국 그녀에게 그 책을 전달하지 못하고 그녀의 집을 떠납니다.

 

모두의 해피엔딩

시간이 또 흐르고 그는 우연히 길에서 섬머를 만납니다. 그녀는 임신을 한 상태였고 남편과는 이혼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녀는 며칠 후 있을 파티에 그를 초대합니다. 윌은 그녀의 파티에 갔고 그는 첫사랑인 에밀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둘은 다시 만나기 시작했고 마야의 엄마는 에밀리로 밝혀집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해피엔딩은 마야가 태어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오래전 에이프릴의 아버지가 남긴 책을 가지고 그녀를 찾아갑니다. 그것을 받은 그녀는 감동했지만, 그가 책을 발견했을 때 바로 주지 못 했던 이유를 들은 그녀는 이내 그에게 실망하고 맙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마야는 아빠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그는 용기를 내어 마야와 함께 에이프릴을 찾아갑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윌과 에이프릴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모두가 행복한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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