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텔라 속의 크루엘라
태어날 때부터 특색 있는 외모와 남다른 견해를 가진 에스텔라는 엄마와 단 둘이 삽니다. 힘든 편부모 가정에서 자랐지만 에스텔라는 남다른 센스와 재능으로 유명 사립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에스텔라는 학교에서 얌전히 지내야 된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조용히 학교 생활을 하려 하지만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친구들의 괴롭힘 속에서도 아니타 달링이라는 친구가 생깁니다. 하지만 계속된 교내 싸움으로 엄마가 학교에 불려 오게 되고 에스텔라는 퇴학을 당합니다. 그 뒤로 엄마와 에스텔라는 엄마의 친구를 만나러 런던으로 떠나게 됩니다. 엄마 친구의 집은 대저택이었습니다. 엄마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 에스텔라에게 집 가보인 목걸이를 건네주고 차 안에 얌전히 있으라고 당부합니다. 하지만 얌전히 있겠다는 에스텔라의 다짐은 화려한 옷들을 보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녀는 몰래 숨어 대저택 안으로 들어갔지만 이내 곧 잡히게 됩니다. 집사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에스텔라는 난장판을 만들며 도망을 칩니다. 도망을 가던 중 에스텔라는 엄마를 보게 되고, 대저택에서 그녀를 쫓아오던 달마티안 강아지들의 공격으로 인해 엄마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한 순간에 엄마를 잃은 에스텔라
충격을 받은 에스텔라는 대저택을 빠져나와 지나가던 트럭에 숨어 엄마와 함께 오자고 했던 리젠트 공원에 도착합니다. 공원에서 눈을 뜬 그녀는 호레이스와 재스퍼를 만나고 경찰을 피해 무작정 그 둘을 쫓아가고 그들의 아지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셋은 같이 지내게 되었고 10년 동안 도둑질을 하며 가족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스텔라의 마음 한 켠은 뭔가 부족했습니다. 그것을 눈치챈 재스퍼는 런던에서 제일 유명한 리버티 백화점의 채용 통지서를 그녀에게 선물합니다. 부푼 꿈을 안고 백화점으로 출근한 에스텔라는 디자이너의 꿈과는 전혀 다른 청소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내던 그녀는 늦은 밤까지 일을 하던 중 술을 마시고 쇼윈도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며 놓고 잠이 듭니다. 눈을 뜬 그녀는 지배인에게 끌려 나오게 되고 마침 패션계의 거물 바로네스 남작부인이 백화점을 방문합니다. 지배인은 에스텔라를 해고시켰지만 쇼윈도가 맘에 들었던 남작부인은 그 자리에서 바로 에스텔라를 고용합니다.
엄마의 목걸이, 그리고 드러난 진실
남작부인의 눈에 든 에스텔라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만족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렸을 때 잃어버렸던 엄마의 목걸이를 남작부인이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녀가 일 하고 있는 곳이 어렸을 때 엄마와 함께 방문했던 대저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목걸이를 되찾기 위한 작전을 짭니다. 철저한 조사를 끝으로 목걸이를 되찾기 위한 작전이 시작됩니다. 흑백파티가 있는 날, 화려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에스텔라는 모두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녀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경비원에게서 금고 열쇠를 빼돌려 금고를 열었지만 금고 안에는 목걸이가 없었습니다. 목걸이는 남작부인이 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스텔라는 남작부인의 시선을 돌려 그녀의 목에서 목걸이를 뺏었고 파티는 한순간 난장판이 됩니다. 그 순간 남작부인은 호루라기를 부르고 그 소리를 들은 에스텔라는 엄마의 사고 장면이 떠오르게 됩니다. 엄마는 본인이 말썽을 부려 일어난 사고로 죽었던 게 아니라 남작부인에 의해 살해되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그 사이 바닥에 떨어진 목걸이는 남작부인의 달마티안이 삼키게 됩니다.
크루엘라의 귀환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에스텔라는 그녀의 잠재의식 속에 숨겨두었던 크루엘라의 본성을 깨우고 엄마의 복수를 시작합니다. 호레시오와 재스퍼는 갑자기 변한 그녀의 모습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녀의 복수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녀는 흑백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어렸을 적 친구이자 기자가 된 아니타를 찾아가 기사거리를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남작부인을 조롱거리로 만들며 그녀가 중요시하는 명예와 재능을 앗아가고 있었습니다. 잔뜩 화가 난 남작부인은 쿠르엘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아니타를 찾아가지만 별 소득 없이 돌아옵니다.
그 사이 에스텔라는 남작부인의 시그니처 드레스를 완성합니다. 그렇게 크루엘라의 복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스텔라가 아닌 크루엘라의 복수를 도와주는 호레이스와 재스퍼는 점점 지쳐갑니다. 남작부인의 중요한 컬렉션 날, 쇼 시작을 앞두고 시그니처 드레스가 들어있는 금고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힘들게 금고를 열었지만, 금고를 여는 순간 그 안에서는 수많은 나방 떼들이 날아 나와서 쇼는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그것을 조롱이라도 하는 듯 크루엘라는 반대편에서 달마티안 의상을 입고 쇼를 진행합니다. 화가 잔뜩 난 남작부인은 크루엘라의 거처에 가고 그녀를 불태워 버립니다.
반전의 반전, 크루엘라의 출생 비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크루엘라는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그곳은 남작부인 집사의 집이었습니다. 그는 그녀가 잃어버린 목걸이를 보여줬고 그녀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말해줍니다. 사실 그녀의 원수인 남작부인이 그녀의 생물학적 엄마였던 것입니다. 남작은 부인이 임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집안의 가보인 목걸이를 그녀에게 선물해 줬고, 남작이 출장을 간 사이 남작부인은 아이를 죽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집사는 차마 그녀의 지시를 따를 수 없었고, 남작의 집에서 일하던 하녀에게 아이를 부탁하여 기르게 했던 것입니다. 남작과 부인은 아이가 죽은 줄 알았고, 남작은 상실감으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됐던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크루엘라는 또 한 번 복수의 계획을 세웁니다.
마지막 복수
크루엘라는 누명의 쓰고 체포되어 있던 호레시오와 재스퍼를 꺼내주고 그들은 다시 재회를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에게 실망했기 때문에 얘기를 하려 하지 않습니다. 크루엘라는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설명하며 그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들은 그녀의 사과를 받아줍니다. 그들은 남작부인의 자선 행사에 맞춰 다시 한번 복수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남작부인의 자선행사 날이 되었습니다. 크루엘라의 계획대로 초대된 모든 손님은 그녀를 추모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합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남작부인은 당황하지 않은 척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그 사이 크루엘라는 에스텔라의 모습을 하고 그녀의 엄마가 죽임을 당했던 절벽 앞에서 남작부인을 맞이합니다.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에게 자신이 친딸임을 밝히고 부인이 그녀에게 다가오도록 합니다. 크루엘라와 남작부인이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 집사와 그녀의 친구들은 손님들을 그녀들이 있는 곳인 절벽 쪽으로 안내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몰랐던 남작부인은 크루엘라를 밀어 절벽 밑으로 떨어뜨립니다. 파티에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그 사실을 들켜버린 남작부인은 감옥에 가게 됩니다. 크루엘라의 복수는 성공했고, 그녀는 에스텔라의 가짜 장례식을 치르고 남작의 재산을 물려받아 대저택에 들어가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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