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꺼낸 말에 영생을 얻은 남자
1389년, 꿈을 관리하는 모르페우스와 죽음을 지배하는 그의 누나는 영국의 한 술집에 들어갑니다. 모르페우스의 누나는 그가 인간과 친숙해지길 바랬습니다. 술집 한 쪽에서 어느 한 남자가 죽음은 한심한 것이라며 본인은 할게 너무 많아 죽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을 들은 모르페우스는 그가 왜 영생을 갈망하는지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 말하고, 누나는 그의 소원들 들어줄테니 그가 왜 영생을 원하는지 알아보라고 말합니다. 모르페우스는 그가 100년 안에 죽여달라 애원할거라 말합니다. 그렇게 모르페우스는 그의 앞에 가서 100년 뒤에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합니다. 장난인줄 알았던 로버트는 100년 뒤인 1489년에 만나자고 그와 약속을 합니다.
100년 마다의 만남
그렇게 100년이 지나고 이 둘은 다시 만납니다. 로버트는 늙지도 죽지도 않은 본인이 악마와 거래해서 그런건지 무슨 조건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하지만 모르페우스는 그냥 살고 싶은대로 살다가 100년에 한 번씩 자신과 만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의 삶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하는 모르페우스의 물음에 로버트는 이전에는 없던 것들이 생겼다면서 황홀하다는 답을 합니다. 그를 이해할 수 없었던 모르페우스는 더 살고 싶냐고 물어봤고 그는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다시 100년이 흘러 1589년이 되었고, 모아둔 돈을 조선소에 투자해서 돈을 벌게된 로버트는 부자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200년을 산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도 생겼고, 훌륭한 와인과 음식 그리고 안전한 길거리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치 천국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100년이 흐른 1689년, 그는 아내와 아이 그리고 돈을 모두 잃고 부랑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지난 80년의 모든 순간이 하나도 빠짐없이 증오스럽다고 말했고, 이에 모르페우스는 그럼에도 살고 싶냐고 물어봅니다. 그의 대답은 죽음은 무의미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살 이유가 너무 많다며 살고 싶다고 합니다.
또 100년이 흘러 1789년이 되었고, 그는 다시 부자가 되어 나타났고 그는 4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르페우스를 만나왔지만 아직도 모르는게 여전히 너무 많다고 합니다.
또 다시 100년 후 1889년, 이번에도 그는 여전히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왜 모르페우스와 100년마다 만나는지 감이 잡히는거 같다고 말합니다. 그는 모르페우스가 본인이 죽기를 원하는지 두고 보기 위함이 아니라 우정 때문에 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모르페우스는 자신이 인간적인 감정을 부인하는 그는 로버트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자리를 떠납니다. 떠나는 그를 보며 로버트는 100년 뒤에도 본인은 올 것이며 만약 그도 온다면 그건 우리가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또 100년이 지난 1989년, 로버트는 그와 만나던 술집으로 갔고 600년이나 지났지만 술집은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도 머지 않아 철거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로버트는 밤 늦게까지 모르페우스를 기다렸지만 100년 전 화가 난 채로 떠났던 그는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잠수탄 모르페우스의 진실
1916년, 모르페우스가 창조한 악몽을 잡으러 간 순간 인간의 강력한 어둠의 마법을 통해 그들의 앞에 소환되고 맙니다. 자연을 거스르는 마법을 이행하던 집단의 리더 마구스는 마법을 통해 죽음을 소환함으로써 그의 첫째 아들을 되살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렇게 마법을 썼지만 죽음 대신 꿈의 신인 모르페우스가 소환이 되었던 것입니다. 마구스는 정신을 잃은 모르페우스의 루비, 모래, 투구를 모두 빼앗아 그가 힘을 쓰지 못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때 악몽이 나타나 유리 구슬 속에 가두어 놓아야 완벽하게 그의 힘을 빼앗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모르페우스는 마구스에 의해 유리 구슬 안에 갖히게 됩니다.
꿈의 신인 모르페우스가 일을 하지 못 하자 꿈에서 깨어나지 못 하는 사람들이 생기더니 곧 100만명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0년, 100년이 지나 마구스는 죽고 그의 둘째 아들 마저 늙은 할아버지가 되고 맙니다. 마구스의 둘째 아들은 모르페우스를 만나러 내려와 이제는 더 이상 그를 보러 내려오지 않을거라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그가 떠나면서 바닥에 그려져 있던 마법 경계가 지워졌고 마법의 힘이 약해져 모르페우스는 100년만에 자유를 맞이하게 됩니다.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버린 다시 돌아온 세계
모르페우스는 바로 꿈의 왕국으로 돌아가지만 그가 갖혀 자리를 비운 사이 왕국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그 곳은 폐허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운명의 신을 찾아갑니다. 그는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모래주머니, 투구 그리고 루비의 위치가 어디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지만 이미 세 번의 질문이 끝나서 알아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는 모래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여성의 행방은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퇴마사였고 그녀는 마침 악마를 퇴치하던 중이이었기 때문에 그는 모래주머니와 투구 모두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퇴마에 진심이었고 악마를 물리치는 바람에 모래주머니 밖에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투구를 찾으러 지옥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지옥에서는 투구를 쉽게 건네주지 않았습니다. 투구를 되찾기 위해서는 싸워서 이겨야하며, 만약 싸움에서 지게 되면 평생 동안 군주의 노예가 되어야된다는 내기를 제안합니다. 그러게 지옥의 군주와 그는 팽팽한 결전을 했고 극적으로 모르페우스가 이기게 됩니다. 투구도 되찾은 모르페우스는 원하는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 투구를 통해 루비의 위치도 알게 됩니다.
루비는 마구스의 숨겨진 아들이 가지고 있었고, 그는 쉽게 루비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모르페우스는 루비를 되찾기 위해 그를 꿈의 세계에 가두지만 그는 루비를 이용하여 꿈의 공간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모르페우스의 힘 마저 빼았아가버립니다. 모르페우스의 힘을 루비에 다 담은 그는 루비를 파괴함으로써 그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루비가 파괴되면서 그 안에 있던 모르페우스의 힘이 되살아난 것입니다.
600년간의 우정
그렇게 모든 힘을 되찾고 꿈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안정적으로 만든 모르페우스는 비록 만나기로 했던 100년째의 날은 아니었지만 로버트와 100년마다 만났었던 술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 술집은 없어졌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표시만 있었습니다. 그것을 따라 가보니 새로운 곳에 술집이 있었고 그는 술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비록 만나기로 했던 날은 아니었지만 로버트는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모르페우스를 본 로버트는 '늦었군'이라는 말만 건넸고, 그에 모르페우스는 '친구를 기다리게 하는 것은 무례한 가라던데'라는 말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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