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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밀리 더 크리미널] 이상과 현실 사이의 선택

by Heemong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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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1시간에 200달러

에밀리는 한 회사에 취업을 하기 위해 면접을 봅니다. 면접관은 그녀에게 회사에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니 혹시 법적 기록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녀는 경범죄 음주 운전에 대한 기록이 있다고 말했지만, 아무것도 모른다는 그의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그녀에 대해 조사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가 폭행으로 유죄 판결이 있었다며 맞냐고 물어봅니다. 그녀는 그들이 이미 자신의 기록을 다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기분이 나빴고, 이런 곳에서는 일 안 하겠다며 면접 도중에 나가버립니다.

그녀는 미대를 졸업했지만 폭행 전과로 인해 원하는 곳에 취업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가던 중 지나가다 마주친 동료가 근무시간을 바꿔달라고 부탁하고, 그녀는 알겠다고 합니다. 그는 그녀에게 번호 하나를 알려주면서 1시간에 200달러를 벌 수 있다며 그 번호로 연락을 해보라고 합니다. 7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이 있었던 그녀는 동료가 준 번호로 무슨 일을 하는 거냐고 문자를 보냈고, 내일 알려준 곳으로 오면 설명해 주겠다는 답장이 바로 왔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혹시 몰라 호신용 스프레이를 준비해서 알려준 장소로 갑니다. 그곳에는 유세프라는 한 남성이 있었고, 그는 다짜고짜 그녀의 신분증을 확인했고, 그녀를 소개해준 사람과 통화까지 합니다. 그다음으로 그녀의 사진을 찍은 다음에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해 줍니다. 그들이 준 카드로 TV를 사서 가지고 오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1시간에 200달러를 벌 수 있지만 불법적인 일이었기에 에밀리는 그곳을 나오려 했지만, 그의 말에 설득되어 한 번 해보기로 합니다.

그녀는 마트에 갔고 마트에 있는 CCTV를 보고 모자로 얼굴을 가립니다. 그녀는 그들이 준 카드로 TV를 구매해서 나오는데 보안요원이 그녀를 따라 나옵니다. 그녀는 카드가 문제가 된 것인 줄 알고 조마조마해했지만, 보안요원은 그녀가 쓴 모자가 결제가 안 된 것이라며 따라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무사히 그들에게 TV를 전달했고 200달러와 핸드폰 하나를 받습니다. 그들은 그녀에게 내일 또 다른 임무를 줄 것이고, 보수는 오늘의 10배인 2000달러라고 말합니다.

 

처참하지만 끊을 수 없는 돈의 맛

다음날 그녀는 그들의 일을 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핸드폰을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버립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핸드폰을 찾으러 왔고, 그 사이 일을 할 거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녀는 결국 일을 하기로 했고 이번 임무는 카드와 수표를 가지고 차를 구매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카드와 수표가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8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안에 마무리를 짓고 나와야 된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차를 구매하러 갔고, 구매자는 그녀가 차를 보지 않고 차를 사겠다는 말에 의심을 하지만 결제를 해줍니다. 결제를 마치고 차에 타서 시동을 걸어 출발하려는 순간 전화를 하던 판매자가 그녀에게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리라고 합니다. 위조 카드가 걸렸다는 것을 직감한 그녀는 차를 몰고 도망쳐 그들에게 갑니다.

그들 때문에 위험에 처한 것이 화가 난 그녀는 그들에게 화를 냈고, 그 모습이 안쓰러웠던 유세프는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줍니다. 유세프는 그녀에게 호의적이었고, 그녀는 그에게 그가 하는 일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합니다. 그는 그녀에게 위조 카드 만드는 법, 구매한 물건 파는 법 그리고 주의사항 등을 알려줍니다. 그녀는 그가 알려준 방법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팔게 됩니다.

유세프는 그녀에게 한도가 더 높은 카드 번호를 연결해 주는 등 그녀의 일을 확장시켜 줍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그의 사촌 칼릴은 그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녀의 집 근처에서 거래를 하기로 해서 집 앞으로 나갔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본인들이 구매자라며 그녀를 뒤따라 왔고 그녀를 위협하며 그녀의 돈을 훔쳐갑니다. 당한 것에 분했던 그녀는 유세프가 준 전기충격기를 챙겨 그들을 따라가 응징합니다.

며칠 뒤, 칼릴이 그녀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여줍니다. 그녀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유세프가 같은 쇼핑몰에 두 번 이상 가면 안 된다고 말했었는데 그녀는 그의 말을 어기고 일주일에 같은 곳을 두 번이나 갔고, 그것이 영상에 찍혀 경찰들이 웹사이트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에밀리로 인해 곤경에 처한 칼릴은 그녀를 끌어들인 유세프의 권한을 빼앗아 갔고, 그는 그녀에게 창고와 돈을 다 가지고 나올 거라고 말하며 같이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에밀리는 그녀의 동창이 일하는 디자인 회사에 면접을 볼 기회가 생기는 바람에 선뜻 그의 질문에 답을 못 합니다.

 

비현실적인 이상

면접날이 오고, 그녀는 면접을 보고 인턴으로 입사를 하게 될 것이며 보수는 없을 거라는 말에 면접을 그만두고 유세프와 함께 창고를 털기로 합니다. 에밀리와 유세프는 창고를 털러 갔지만 이미 창고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에밀리는 유세프에게 칼릴을 치러 가자고 했고, 그는 칼릴 뒤에는 조직이 있어서 쉽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그녀는 그가 방심하고 있을 테고 지금이 기회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그 둘은 칼릴의 부하들 먼저 따돌린 다음에 칼릴을 치러 갑니다. 하지만 눈치를 챈 칼릴이 먼저 유세프를 공격합니다. 돈에 눈이 먼 그녀는 칼릴을 제압하고 협박해서 돈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유세프와 함께 돈을 가지고 차로 갔지만 차키가 없었습니다. 그 사이 유세프는 칼릴에게 받은 공격으로 인해 점점 의식을 잃어 갔고, 그녀는 그를 버리고 혼자 도망칩니다. 경찰들은 에밀리의 집을 급습했지만, 그녀는 이미 해외로 도주를 했고 그곳에서 다시 사업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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