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에어컨을 켰는데 눅눅하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바로 분해하거나 서비스 센터에 연락부터 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에어컨 필터 상태와 내부 건조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내부에는 작동 중 온도 차이로 수분이 생길 수 있고, 여기에 먼지가 쌓인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LG전자에서도 에어컨 냄새 발생 원인으로 내부 열교환기의 수분과 먼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1. 청소 전 반드시 전원 끄기
에어컨 필터를 분리하기 전에 전원을 끄고 가능하면 전원 플러그를 뽑습니다.
제조사 역시 필터 청소 전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2. 필터 확인하기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지 확인합니다.
벽걸이와 스탠드형 모두 모델에 따라 필터 위치와 분리 방법이 다릅니다.
억지로 패널을 뜯지 말고 사용 설명서나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집에 있는 모델을 확인하여 필터 분리 방법을 확인합니다.

3. 필터 세척 시 주의할 점
보편적으로 필터에 있는 먼지가 많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에어컨 필터는 물로 씻으면 안 됩니다.
일부 극세 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하지만 탈취필터 등 일부 필터는 물세척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도 필터 종류에 따라 청소 방법이 다르므로 모델별 확인을 권장합니다.
따라서 '필터 청소 = 모두 물세척 가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4. 세척 가능한 필터는 완전히 건조하기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는 세척 후 충분히 건조한 다음 다시 장착합니다.
젖은 상태로 바로 넣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5. 사용 후 내부 건조하기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오래 남으면 냄새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제품에 자동건조 기능이 있다면 그 기능을 활용하고, 건조 기능이 없다면 송풍 등의 기능을 이용해 내부를 건조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6. 필터 청소 후에도 냄새가 심한 경우
필터를 청소하고 충분히 건조해도 냄새가 지속되거나 심하다면 내부 열교환기나 배수 부분 등을 점검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직접 제품을 분해하는 것보다 제조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정도만 확인하더라도 불필요하게 제품을 분해한다거나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는 일을 줄여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먼지나 보이지 않은 곰팡이가 있을 수 있으니 환기와 마스크도 꼭 쓰고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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